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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카카오 구원투수' 남궁훈…'주주 달래기' 장병규

2022-01-28 1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카카오 구원투수' 남궁훈…'주주 달래기' 장병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 있었던 화제의 기업 최고 경영자들 소식 전해드리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야기를 김종력,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골목 상권 침해에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카카오.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구원투수로 나섭니다.<br /><br />차기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된 남궁 센터장.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,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회사 미래를 준비해 왔기에 새 수장으로 손색없다는 게 내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남궁 내정자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복심 중 복심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1997년 삼성SDS에서 신입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만난 뒤, 한게임을 함께 창업하는 등 25년간 인연을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남궁 내정자는 카카오의 신성장 동력으로 '메타버스'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통사업 영역을 침범한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아예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'혁신의 상징'에서 '탐욕의 화신'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카카오. 시장의 신뢰를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, 남궁 내정자의 어깨가 무겁습니다.<br /><br />게임 대장주 크래프톤 주가가 최근 급격히 추락했죠.<br /><br />주주들과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이 불안해하자 결국 장병규 의장이 직접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58만원까지 올랐던 크래프톤 주가. 최근에는 공모가 대비 40% 넘게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사주를 받은 직원 1인당 손실액 규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.<br /><br />그러자 장 의장은 지난 25일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"경영진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"며 "대출받은 직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"고 밝혔죠.<br /><br />더 큰 문제는 전망도 밝지 않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시장에서는 모바일 신작 '펍지 뉴스테이트'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합니다.<br /><br />반등 여부는 차기작의 성공에 달려있다는데, 당장 상승기류로 돌아서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주식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0일, 시장이 크래프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조현준 효성 회장.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그린 수소에 1조원을 투자합니다.<br /><br />효성은 최근 전라남도와 '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'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조 회장은 신안 앞바다 해상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구상하고 있죠.<br /><br />그린수소는 풍력 발전으로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드는 친환경 수소를 말합니다.<br /><br />효성은 중장기적으로 그린수소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연간 20만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 당연히 저장과 활용시설도 필요하죠.<br /><br />충전소도 지어야 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효성의 그린수소 사업이 본격화하면 전라남도가 구상하고 있는 11만 명의 일자리 창출계획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2017년 회장 취임 후 효성의 양적, 질적 성장을 이끌어 온 조 회장.<br /><br />이번에는 그린 수소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샘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.<br /><br />사재 3,000억원을 출연해 태재대학교 개교를 준비해왔는데요.<br /><br />교육부 인가를 받아 이르면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내년 3월 개교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태재대학은 벤처 기업가 벤 넬슨이 2014년 세운 '미네르바 대학'을 모델로 하고 있죠.<br /><br />캠퍼스 없이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고, 세계를 돌며 현실 문제 해결 과제를 수행하는 교육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2020년에는 신입생 200명 모집에 180개국 2만5,000명이 지원해 '아이비리그보다 가기 힘든 대학'이라는 말도 나왔죠.<br /><br />태재대학이 설립되면 강의식 대학 교육 시스템을 뒤엎은 혁신적 모델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일단 한국인 100명, 외국인 100명 등 총 200명을 신입생으로 뽑을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입학생들은 미국과 중국, 일본과 러시아, 한국을 돌며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온라인 영어 토론 수업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상 생활은 물론 기업 활동도 위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설 연휴를 오미크론 확산의 중대기로로 보고 있죠.<br /><br />물론 정부의 방역대책 중요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무엇보다 감염 예방을 위한 개개인이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 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남궁훈 #장병규 #조현준 #조창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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